중소기업청은 내년에 62억원의 예산을 투입, 1천4백개 기업에 대해 기술지도를 실시키로 하고 10일 11개 지방청 및 25개 지도기관을 통해 신청접수에 들어갔다.기술지도를 신청할 수 있는 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체로서 부채비율이 8백%이하면 모두 가능하다. 중기청은 내년 1월말까지 기술지도신청을 접수받아 대상기업을 선정, 지도비용의 90%를 정부예산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중소기업들의 기술지도요청이 급증함에 따라 내년도 지도사업을 확대하고 국내 전문기관이 보유한 9백56개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기 위한 기술지도, ISO 14000 인증획득지도 등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기술지도가 완료된 기업에 대해서는 세액공제와 함께 인력·자금지원시 우대하고 우수제품전시회를 통한 판로지원 등 특전을 주기로 했다.<최원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