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부산지검, 지역 청소년 전문 연주자 육성 나서

부산은행과 부산지검은 24일 부산금관학교에 트럼펫 등 각종 금관악기를 기증했다.(사진=부산은행 제공)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24일 기장 연수원에서 부산지방검찰청 등과 함께 부산금관학교(Busan Brass Academy)에 트럼펫, 호른 등 각종 금관악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날 전달된 악기는 참여 학생 전원에게 전해져 4년간의 교육과정과 함께 이들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해 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금관학교는 부산지검이 추진 중인 ‘안전한 부산만들기’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부산지역협의회와 부산문화재단 등도 운영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매년 지역에서 선발된 10명 내외의 청소년들이 부산YWCA브라스밴드를 통해 각 파트별로 주 2회씩 4년간 전문 지도를 받게 된다.

부산은행 김일수 부행장은 “베네수엘라의 엘시스테마와 같은 세계적인 음악교육 프로그램이 우리나라에서는 부산금관학교를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 며 “이번 프로젝트가 우리 아이들에게 정서적 성장을 가져다 주는 것은 물론, 금관악기 전문연주자로서의 꿈을 실현시켜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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