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全직원 수능강의 검수하기로


‘수능 강의’ 검수를 위해 EBS 전 직원이 나섰다.

EBS(대표 곽덕훈)는 수능강의 내용의 오류와 부적절함을 확인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8월 한달 간 수능강의를 모니터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집중 모니터링하는 강좌는 수능강의 대표 강좌인 ‘수능특강’시리즈 2,800여편으로, 8월 한 달 동안 사실과 다른 내용, 욕설 등 비속어, 교육적으로 부적절한 내용 등을 가려내게 된다. EBS는 수능강의 내용을 제작진 및 심의위원 중심으로 점검해왔었으나, 최근 장모 강사의 군대 관련 발언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면서 직원들이 직접 나서서 강의내용을 점검하게 된 것.

한편 EBS는 향후 전문 검수단을 구성해 EBS 전 강의를 검수하기기 위해 현직교사와 퇴직교사, 그리고 교육유관기관 퇴직자를 대상으로 ‘수능강의 검수요원’을 공개모집하고 있다. 이로써 EBS는 지금까지 ‘교과전문PD+총괄PD’의 2단계 검수시스템을 출연강사와 연구조교, 교과전문PD, 총괄PD, 전문 검수 요원 등 4단계 검수시스템으로 강화해 보다 철저하게 강의내용을 모니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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