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내 포털통해 동영상 검색 서비스 선뵐것" 21년 몸담은 한국MS 떠나 벤처인 변신 이구환 올라웍스 사장 임지훈 기자 jhl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앞으로 1~2년 내 포털업체를 통해 동영상 검색 서비스를 선보이겠습니다." 21년간 몸담아온 한국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 지난 2월 국내 벤처기업 올라웍스로 자리를 옮긴 이구환(사진) 사장. 카이스트(KAIST)를 졸업한 그는 한국MS에서 두루넷과의 기술제휴를 주도, 두루넷이 케이블TV망을 통해 인터넷서비스를 하는 기반을 닦았다. 이를 통해 두루넷은 나스닥에 상장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MSN메신저도 한국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왜 한국MS를 떠났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 사장은 "설립자인 류중희 카이스트 교수로부터 회사의 사업모델과 비전을 들었을 때 IT 업종에서 일한 지 20여년 만에 다시금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꼈다"며 "올라웍스의 핵심 솔루션(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하면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답했다. 그는 현재 구상하고 있는 사업 아이템들을 쏟아냈다. 이 사장은 "동영상 검색 서비스는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온라인상의 이미지 또는 동영상에서 얼굴ㆍ사물을 인식,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얼굴ㆍ사물의 이름을 몰라 검색을 못하는 경우가 사라지고 PC 속에 잠자고 있는 동영상 및 사진들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검색시장에서는 텍스트 검색과 동영상 검색이 양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또 "이 서비스는 현재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는 동영상 포털 업체들에도 좋은 수익모델이 될 것"이라며 "예를 들어 피겨스케이팅 대회 동영상에서 김연아 장면만 추출해 광고를 얹는 등의 사업모델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영상 검색 활성화로 트래픽이 올라가면 자연히 광고수입도 늘어날 것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얼굴인식 관련 25개의 특허를 보유한 올라웍스는 현재 파란을 통해 닮은 꼴 연예인 찾기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만간 카메라 업체와 제휴해 화면에 카메라 이용자가 들어오면 사진이 자동으로 촬영되는 얼굴인식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2006년 설립돼 2007년 4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이 회사는 지금까지의 연구개발(R&D)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장은 "서울대ㆍ카이스트ㆍ포항공대 박사 5명을 포함해 17명의 개발자가 이곳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며 "좋은 기술을 개발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하는 것이 올라웍스의 궁극적인 비전"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