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거상:대기업이 미국을 바꿨다

■ 거상:대기업이 미국을 바꿨다= 잭 비어티 지음. 유한수 옮김. 물푸레 펴냄. 미국 대기업의 성장사를 연대기 순으로 서술했다. 대기업들이 미국의 경제, 사회, 정치, 문화 등에 미친 영향을 다양하게 분석하고 있다.■ 인맥의 법칙= 멜리사 지오배크놀리ㆍ조슬린 카터-밀러 지음. 이영섭 옮김. 예지 펴냄. 인맥을 잘 활용하면 훨씬 쉽게 다른 사람들을 움직여 나갈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인맥을 확보하고 활용하는 7가지 단계는 ▦힘있는 사람이 아니라 영향력 있는 사람을 찾아라 ▦상대의 지위나 명성에 기죽지 말라 ▦대화할 때는 즉각적으로 판단하지 말라 등이다. ■ 순례자의 노래= 이충우 지음. 양업교회사연구소 펴냄. 근대 100년간 1만여명의 순교자를 낸 우리나라 천주교의 박해사를 연대 순으로 풀어 쓴 서사시집. 시인의 신앙이 깊이 배어 있다. ■ 괴도 신사 뤼팽= 모리스 르블랑 지음. 심지원 옮김. 황금가지 펴냄. 내년초까지 20권으로 완간할 예정인 뤼팽 전집의 제1권. 대서양 횡단 여객선에 탔다 호적수 가니마르 경감에 붙잡힌 뤼팽이 탈옥에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 소울 메이트= 송은일 지음. 문이당 펴냄. 열 살 때 자신의 반쪽인 쌍둥이를 사고로 잃은 35세의 주인공 이난주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꾸며진 장편소설. 난주는 부모에게서 버림받은 상처를 지닌 김단성을 만나 자신의 부족한 반쪽을 채워나간다. ■ 엘러건트 유니버스= 브라이언 그린 지음. 박병철 옮김. 승산 펴냄. 최근 물리학계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끈이론'(string theory)을 알기 쉽고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아마존 교양과학 부문 1위에 오른바 있다. ■ 심산의 마운틴 오딧세이= 심산 지음. 풀빛 펴냄.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악인들과 산에 관한 국내외 산악문학 24권을 작가의 시각에서 재해석했다. 히말라야 8,000m봉 14개를 모두 오른 메스너, 백두대간 종주 붐을 불러일으킨 여성산악인 남난희 등의 작품 등을 다뤘다. ■ 페이퍼 로드= 진순신 지음. 조형균 옮김. 예담 펴냄. 종이의 발전사를 되짚어 본 역사기행서. 중앙아시아와 중국의 장대한 역사를 바탕으로 종이의 역사를 서술했으며, 종이가 중국에서 서아시아와 유럽으로 전파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렸다. ■ 노무현-상식 혹은 희망= 노무현 외 지음. 핵복한책읽기 펴냄. 최근 선풍적인 세몰이를 하고 있는 대선주자 노무현에 관한 담론들이 수록됐다. 시사평론가 유시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 회장인 배우 명계남씨와 영화인 문성근씨 등의 글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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