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49개사 일본시장 상륙 지원

경기도와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18~19일 일본 동경국제포럼 전문 전시장에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2012 G-FAIR 동경한국우수상품 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이번 G-FAIR 동경 전시상담회는 축적된 경험과 일본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도내 수출기업의 일본시장을 돕는 핵심적인 창구역할을 해왔다.

이번 전시상담회에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유망수출 중소기업 49개사가 참가해 경기도 주력산업인 전기ㆍ전자ㆍIT, 기계류 제품에서부터 농수산물, 생활잡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일본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경기도는 대지진 이후 일본 경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지만 생활용품, 식품 등 소비재공급부족과 신규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다른 어느 때 보다 이번 상담회의 성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참가기업들의 상담부스 설치비, 통역, 전시품 편도운송료, 현지 바이어 섭외 등 상담에 필요한 경비를 제공해 도내 중소기업의 대 일본 수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송유면 도 교류통상과장은 “올해는 해외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있는 여성 중소기업 4개사를 별도로 모집, 동경 G-FAIR 참가를 지원했다”라며 “오는 5월 일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9월 동경 한국부품 산업전시회 등 도내 수출중소기업들의 일본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