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지난해 영업익 2,151억원. 전년비 15.7%↓...자사주 취득

현대증권은 지난해(2010년 4월~2011년 3월)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2,151억원, 1조8,140억원으로 전년대비 15.7%, 36.6%가 각각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증권측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345억원 줄어든 것이 전반적인 이익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순이익은 2,913억원으로 전년대비 62.9%나 늘어났다. 하이닉스(전 현대전자)에 대한 구상권 소송관련 수익이 1,607억원 증가하면서 실적증가로 이어졌다. 현대증권은 이날 장마 감후 공시를 통해 510만주, 659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가 안정을 목적으로, 18일부터 오는 7월14일까지 장내매수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