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옥인 한국물류정보통신 대표

백옥인 한국물류정보통신㈜(www.klnet.co.kr) 대표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해운위원회의에서 부의장에 재선출 됐다. 이로써 지난 98년 4월 한국인 최초로 OECD 해운위원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던 백 대표는 지난 2001년 1월에 재선에 이어 이번에 세번째로 부의장을 맡게 됐다. 23일 한국물류정보통신에 따르면 백 대표는 세계해운정책의 방향과 해운산업관련제도를 결정하는 OECD 해운위원회에서 그 동안 활발한 활동을 통해 위원회의 원활한 운영과 회원국간의 정책조율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위원회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부의장에 재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 해무관과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하는 등 해양수산부에서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해운정책실무에 관한 많은 경험과 실무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백 대표는 지난 99년 12월부터는 해운물류 IT전문기업인 한국물류정보통신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96년 우리 나라가 OECD에 가입한 이후 한국인으로 OECD 산하위원회의 의장단에 진출한 사례는 있지만 세번 연속 연임된 것은 유례없는 일로써 한국 해운외교의 커다란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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