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외화난에 따른 곡물수입의 길을 열기 위해 민간수입업체들이 외상수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지급보증액이 결정됐다.23일 농림부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는 한국 정부가 요청한 수출신용보증(GSM102) 사용액을 10억달러로 결정했다.
미 농무부가 이번에 승인한 자금은 98회계연도에 사용되며 세부적인 품목별 규모는 실무 협의과정을 거쳐 결정된다.
정부는 지난 15일 사료협회, 제분협회, 전분당협회, 방직협회 등 4개 관련민간협회들의 요청에 따라 미국으로부터 옥수수 7억달러, 밀 3억달러, 콩 2억달러, 원면 4억달러어치를 수입하는데 필요한 자금 16억달러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다.<연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