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中최대 스펀덱스 공장가동

효성이 중국 최대 규모의 스펀덱스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28일 효성은 “현재 중국 저장성 자싱에 연간 9,000톤 규모의 스펀덱스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오는 8월까지 2차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을 1만4,000톤 규모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윤언 자싱공장 총괄담당 이사는 “2차 증설이 완료되면 중국내 최대규모의 스펀덱스 생산 설비를 운용하게 된다”며 “안정적인 중국시장 확보를 위해 3차 증설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현재 중국 스펀덱스 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있으며 설비 증설을 통해 중국내 스펀덱스 매출이 지난해 3,253만달러에서 올해는 7,590만달러, 내년에는 1억849만달러 로 대폭 신장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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