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첨단 정보시스템 구축

상품안내서 계약까지 실시간 서비스금호생명(대표 송기혁)이 새로운 전산시스템 개발하고 이달부터 고객들에게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호생명은 2일 최첨단기능을 두루 갖춘 새로운 개념의 정보시스템 'e-포커스'를 구축해 이날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포커스는 상품안내에서부터 계약까지를 실시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선진화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취향에 맞는 맞춤상품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고객이 필요에 의해 계약기간중 각종 특약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금호생명은 "e-포커스의 도입으로 계약심사시간이 단축돼 가입시간이 줄어들게 됐고 보험금 지급도 신속히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호생명 입장에서는 설계사들이 인터넷을 통해 고객정보를 24시간 활용할 수 있어 야간활동이나 재택근무가 가능하고, 채권시스템의 전산화로 생산성이 크게 높아지는 동시에 부실채권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효과도 거두게 됐다. 이와 함께 인사ㆍ재무 등 일반관리직원의 업무시간을 1인당 연간 50시간씩 단축할 수 있어 매년 10억원 정도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호생명의 'e- 포커스'는 280억원이 들어갔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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