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001430)이 올해 실적호조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HMC투자증권은 세아베스틸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1,490억원에서 1,730억원으로 16%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3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5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 전년동기대비 유사한 수준이 예상된다”면서 “예상보다 원재료인 철스크랩 가격의 하락폭이 커 제품가격-원료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특수강 판매량 증가도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하반기 매출액 1조1,541억원, 영업이익 8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 4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해 조선사들의 수주가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하반기 조선향 수요증가로 특수강과 대형단조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