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평가지수 발표가 일원화된다. 2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기업호민관실∙공정거래위원회∙중소기업청 등이 추진해온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관련 평가지수를 ‘동반성장지수’ 발표로 일원화하는 방침을 추진중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 동반성장안 발표때 경제단체∙전문가∙사회 지도급 인사 등으로 구성되는 동반성장위가 내년부터 대기업이 내놓은 동반성장 추진계획 이행실적을 점검, 발표하고 기업별 동반성장지수를 산정, 공표한다고 밝힌바있다. 지경부는 오는 12월 발족하는 민간 동반성장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지수를 만들어 내년부터 공표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여러 평가지수가 제각각 발표되면 곤란하기 때문에 기업호민관실, 공정위 등이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관련해 검토하거나 준비해온 평가지수를 따로 발표하지 않고, 동반성장지수에 통합시켜 발표하는 것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경부 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기금 운용 계획과 관련해 ‘기금’이라는 명칭 대신 ‘동반성장자금’이나 동’반성장재원’으로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