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의 가치 창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분석입니다"
조성식(사진) SAS코리아 대표는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SAS 포럼 코리아 2013'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빅데이터의 가치와 사업성을 확인해 봐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SAS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금융 분야(52%)가 상당수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제조업 분야와 공공분야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공공 분야에서 사이버 테러나 보안, 탈세방지, 대국민 서비스 등에 빅데이터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AS코리아는 이날 포럼에서 오는 6월 정식 출시 예정인 'SAS 9.4' 플랫폼과 국내 시장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로드맵을 공개했다. SAS 9.4 플랫폼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시ㆍ공간에 제약 받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해 대용량 데이터에 접근해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SAS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수시간 또는 수일에 걸리던 빅데이터 분석 결과 도출 시간을 수초에서 수분 내로 단축했다"며 "기업이 실질적으로 비즈니스에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