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적자에 시달려온 대한석탄공사가 오는 2002년까지 재직인원의 38%에 달하는 1,635명을 감축하는 한편 임금을 18% 삭감키로 하는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이병길(李丙吉) 석공사장은 21일 『명예퇴직과 희망퇴직, 정리해고등을 통해 앞으로 3년간 총 1,635명을 감축키로 최근 노조측과 합의했다』며 『누적적자의 원인이 되어온 퇴직금액을 48%이상 대폭 감축했다』고 밝혔다.
李사장은 또 『본사 2개 처·실과 5개 사업소를 폐쇄하는등 조직을 대폭 축소할 계획』이라며 『향후 5년간 약 2,200억원 상당의 경영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