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꼽은 내년 IT 트렌드는 소셜… 클라우드… 오픈…

‘소셜(Social), 클라우드(Cloud), 오픈(Open)….’ 삼성SDS가 20일 내년 정보기술(IT)의 키워드로 이 같은 단어들을 꼽았다. 삼성SDS는 이날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2011 IT 메가트렌드’ 행사를 열고 8가지 키워드를 발표했다. 내년 가장 주목받을 IT 트렌드로는 ▦소셜 비즈니스(Social business) ▦하이브리드 웹(Hybrid web)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Mobile cloud service) ▦실시간 의사결정 지원(Continuous intelligence) ▦개방형 협력(Open collaboration) 등이 꼽혔다. 삼성SDS는 지난 2005년부터 IT 메가트렌드를 통해 IT 키워드를 발표해왔다. 특히 최근 소셜게임ㆍ커머스 등으로 진화 중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익모델을 늘려 나갈 것이란 예측이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박승안 삼성SDS 전무는 “SNS가 기업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기업용 솔루션으로도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부터 스마트폰 광풍이 본격적으로 불어 닥치면서 모바일 클라우드와 사물통신(M2M)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과 TVㆍ자동차 등 다양한 기기 사이를 연결해주는 도구 및 저장공간이 필요해지기 때문이다. 박 전무는 또 다양한 운영체제(OS)와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호환해 쓰도록 해주는 ‘하이브리드 웹’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에선 ‘실시간 의사결정 지원’과 ‘개방형 협력’이라는 트렌드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 의사결정 지원이란 대용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사업 예측에 활용하는 기술로, 내년부터 이같은 기술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은 실시간 의사결정을 돕는 ‘스트림인사이트(Stream insight)’ 등의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개방형 협력은 조직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로부터도 협력을 구해 창조적 혁신을 이루는 것을 뜻한다. 사람들과 전화, 메신저, 정보공유 등을 통해 빠르게 일을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SAP의 ‘스트림워크(Stream work)’ 등이 대표적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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