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포트폴리오] 9월 증시 전망
"급격한 변동성 줄고 안정 찾을 듯"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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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증권사 추천주
팅크웨어
펀드 투자 전략
포스코
한진해운
현대미포조선
NHN
교보증권 'KB지구온난화테마 주식펀드'
굿모닝신한증권 '명품컬렉션 펀드'
대우증권 'KTB 마켓스타 주식형 펀드'
메리츠 '글로벌 테마셀렉션 재간접투자신탁'
미래에셋 '아시아퍼시픽 인프라섹터주식형…'
삼성 '당신을 위한 리서치 펀드'
우리투자 '옥토(沃土, OCTO)랩'
키움증권 '행가래 동부해오름인덱스알파펀드'
'푸르덴셜차이나주식펀드'
CJ투자 '실적포커스주식투자신탁1호'
SK '우리CS러시아익스플로러 주식형펀드'
지난 8월 주식시장이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장세가 연출했던 것과는 달리 9월에는 급격한 변동성이 줄어들며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이 같은 전망은 기업의 이익모멘텀이 좋아지고 있는 데다 경기도 회복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를 비롯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문제들이 완전히 안정을 되찾지 않았기 때문에 지수는 당분간 글로벌 변수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급격한 조정으로 한국시장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된 만큼 주가가 변동성 장세에서 보이며 하락세를 나타낼 경우 이를 저점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임정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월 주식시장은 미국발 금융시장 혼란에 따른 급락의 상처를 점진적으로 치유하는 과정이 나타날 것”이라며 “이미 종합주가지수가 1,800선을 회복한 상황이지만 핵심 펀더멘털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이익과 국내경기가 여전히 개선되는 추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급격한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이어 “기업이익의 경우 1ㆍ4분기에 이어 2ㆍ4분기에도 예상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였고 3ㆍ4분기와 4ㆍ4분기 기업이익 컨세서스에 대한 상향조정이 최근 잇따르면서 3ㆍ4분기와 4ㆍ4분기에도 기업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1월을 저점으로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오는 등 국내외 경기도 여전히 우상향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성락 SK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신용경색 등의 여파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진입 타이밍에 따라 매매단가의 차이가 클 수 있다”며 “주식시장은 완만하게나마 회복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가 하락할 때 마다 주식 비중을 늘려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미국 서브프라임발 신용위기는 최악의 상황을 피했지만 아직 문제가 완전하게 해결이 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이번 달 증시는 미국발 여진에 따라 출렁거릴 가능성도 있다. 다만 시장이 초미의 관심을 보이는 데 비해 시장의 민감도는 점차 낮춰질 전망이며 9월18일 FOMC의 금리인하 여부가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효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달 국내증시는 미국의 금리인하 여부와는 상관없이 변동성이 오히려 더 줄어들 것”이라면서 “주가 하락시 적절한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9월 FTSE의 선진국시장 지수에 우리 증시가 편입될지 여부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경우 시장 리스크로 인해 투자제한을 받아온 글로벌 펀드들의 자금유입이 가능하게 될 뿐만 아니라 선진국시장에 준하는 밸류에이션 수준을 적용받게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민상일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증시에 비해 한국증시가 저평가 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편입이 현실화된다면 증시 재평가와 수급개선이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수급측면에서는 국내기관의 순매수와 외국인 순매도 양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순표 한양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순매도 기조가 9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과거 외국인의 연속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인 바 있고 국내기관의 매수 여력을 감안 할 때 외국인 순매도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입력시간 : 2007/09/04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