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1.69포인트(0.31%) 내린 549.9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지난주 말 해외 증시 하락 영향으로 1.08포인트(0.20%) 내린 550.55로 출발한 뒤 반등을 시도하다 유가증권시장의 낙폭이 깊어지면서 다시 약세로 전환하는 등 550선 부근에서 매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외국인이 31억원, 기관이 3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나, 개인이 7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
운송, 반도체, 건설, 기타서비스, IT부품, 기타제조 등 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종이목재, 오락문화, 인터넷 등 일부 업종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약세 우위의 흐름을 보이는 등 대형주들의 낙폭이 큰 편이다.
NHN은 1.81% 오르고 있으며 네오위즈(1.24%)와 CJ인터넷(0.66%)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다음은 2.52% 하락하며 나흘 만에 조정을 받고 있으며 인터파크(-0.76%)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LG텔레콤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하나로텔레콤은 1.57% 오르고 있다. 이에반해 아시아나항공(-1.34%), 하나투어(-0.72%), CJ홈쇼핑(-1.10%), 휴맥스(-1.16%),메가스터디(-0.23%)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인프라밸리는 저평가 진단에 힘입어 10.71% 급상승하고 있다.동양종금증권은 이날 탐방보고서를 통해 인프라밸리의 올해 예상 주가이익비율(PER)이 5.4배에 불과해 높은 재무안정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평화정공은 글로벌 소싱 확대에 대한 증권사의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4.99% 오르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잇딴 온라인게임 서비스 소식에 힘입어 7.48% 오르며 나흘째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거래량은 1억398만주, 거래대금은 2천479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한가 4개를비롯해 33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49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