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골든에셋에 매각

남광토건(대표 이범익)이 골든에셋플래닝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남광토건의 최대주주인 쌍용건설(대표 김석준)과 하나은행은 보유지분 전량을 골든에셋플래닝 컨소시엄에 매각했다고 4일 발표했다. 매각 주식은 쌍용건설 보유분 21.91% 등 총 32.66%로 매각 금액은 438억4,332만원(주당 5,280원)이다. 골든에셋플래닝 컨소시엄은 골든에셋플래닝과 삼림종합건설, 건우 3개사이며 지분은 각각 40%, 30%, 30% 이다. 이로써 남광토건은 쌍용그룹에서 완전 분리되며, 골든에셋컨소시엄은 금융권(5.13%)과 우리사주(8.99%%), 기타주주(18.32%), 소액주주(32.53%) 등을 제치고 최대주주가 된다. 자본금 1,271억원의 남광토건은 지난해 매출액 3,519억원, 당기순이익 75억원을 기록했으며 현재 수주잔고는 1조2,000억원으로 철도와 도로 등 공공 토목분야에 강점이 있다. <문병도기자 do@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