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를 방문중인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정보격차 및 정보화 역기능 해소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구했다. 18일 정통부에 따르면 노 차관은 이날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개최된 제2차 세계정보사회정상회의(WSIS) 이틀째 회의에서 대표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으로 정보격차 및 정보화의 역기능 해소를 위한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합의문에 대한 지지를 표시했다. 이번 회의는 세계 정상급 인사 130명 등 130여 개국 정부대표와 기업, 시민단체대표 등 2만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제네바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WSIS 원칙선언문 및 행동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유엔 사무총장 중심의 이행 메커니즘을 마련했다. 한편 노 차관은 이집트.인도네시아 IT(정보기술) 협력위원회 관계자 및 헝가리.루마니아.아제르바이잔 통신장관 등과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들 국가는 우리나라의 정보화 성공 사례와 와이브로(휴대인터넷),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등 신기술 동향에 큰 관심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