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던 불법ㆍ음란 스팸메일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호진흥원은 지난 7월말 인터넷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 결과 하루 평균 불법 스팸메일 수신건수가 4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의 하루평균 50통에 비해 19.8% 줄어든 것으로, 최근 정부의 스팸메일 처벌기준이 강화된데다 인터넷서비스사업자와 포털등이 차단 프로그램 보급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29~30일 이틀간 1,000명의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정통부는 특히 음란메일 수신의 경우 지난 3월 하루평균 31.5건에서 7월 22.9건으로 27.3%나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