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월드컵을 남북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이 제기됐다.
레이날드 테마리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회장은 10일 한국을 방문한 뒤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2022 월드컵 유치와 관련, 남북한 공동개최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좋은 생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 2002년 월드컵을 성황리에 개최했고 이를 계기로 한국에 축구 붐이 일었던 만큼 한국이 월드컵을 유치하려는 것은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테마리 회장은 월드컵 개최지 결정권을 가진 FIFA 집행위원 24명 중 한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