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中企 수출지원 확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중소업체들의 수출지원에 적극 나선다.
이를위해 내년에 해외 101개 무역관을 총동원, 전방위 수출마케팅 활동을 펴기로 했다.
KOTRA는 최근 확정한 2001년 경영계획에서 해외무역관의 중소수출기업 지사화 사업을통해 부품ㆍ소재 및 벤처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지역특성별 특화마케팅을 펴기로 했다.
KOTRA는 지사화 사업의 하나로 내년에 130여개 해외전문전시회에 중소기업 위주로 참가하고, 수출비중이 낮은 400개 기업을 찾아 무역실무교육 등 기초단계부터 해외마케팅 활동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도요타, 다이하쓰 자동차부품 바이어를 초청, 전시상담회를 갖는 등 일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벤처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벤처기업 해외진출 워크샵을 개최하며 시장개척단 파견 및 투자유치 상담회도 열기로 했다.
해외시장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1만2,000여건의 신규바이어를 발굴하기로 했다. 또 5,000여건의 상품 및 산업정보를 조사하고 국제통상정보 등에 대한 조사업무도 강화하기로 했다.
KOTRA는 이밖에 섬유산업(서남아), 플랜트 및 기계류(동남아), 정보기술산업(인도ㆍ태국) 등 지역별 유망산업을 선정,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