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패트롤] 청계천 복원사업 하버드대서 상받아 外

◇ 청계천 복원사업 하버드대서 상받아 서울시의 청계천 복원사업이 미국 하버드대의 '베로니카 러지 그린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이 상은 지난 1986년 하버드대 설립 35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졌으며 2∼3년에 한번씩 수상자를 결정한다. 서울시는 10번째 수상자가 됐으며 5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하버드대는 "청계천 복원사업은 제한된 기간(27개월) 안에 시민의 삶을 효과적으로 바꾼 독특한 도시디자인 프로젝트로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이인근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오는 28일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청계천 사업을 소개하는 강연을 할 예정이다. ◇ 상암 DMC에 美카네기멜론대 연구소 들어서 서울시는 상암동DMC(디지털미디어시티)에 미국 카네기멜론대의 엔터테인먼트기술센터와 IT&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ㆍ산업디자인연구소ㆍ건축공학연구소 등 4개 연구소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시는 카네기멜론대-CJ 컨소시엄을 상대로 상암 DMC 교육연구용지 공급 협상을 벌여왔으며 11월 중 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카네기멜론대-CJ 컨소시엄은 오는 2014년까지 대학 연구시설인 카네기멜론타워와 CJ IT연구소를 건립한다. 카네기멜론대는 4개 연구소를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ㆍ정보기술ㆍ디자인ㆍ건축공학 분야의 대학원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전문가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 서울서 저공해 조치 안한 경유차 과태료 내년부터 서울에서 공해저감장치 등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경유 차량을 운행하면 2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서울시는 무인단속카메라와 캠코더 등으로 단속을 벌여 첫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계도를 하고 두 번째 적발되면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배출가스 보증 기간을 초과한 차량 가운데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하거나 무게가 2.5톤 이상이고 7년이 지난 차량 중 저공해 조치 이행명령을 지키지 않은 경유 차량이 다. 지난 6월 기준으로 서울시에 등록된 차량 중 운행제한 대상은 5,12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또 공해 저감장치를 설치하는 운전자에게 비용의 90%를 지원하고 3년간 환경개선부담금을 면제해줄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다산콜센터(120)나 서울시 대기관리담당관 저공해사업팀(02-2115-7769∼7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