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도 소니에 LCD 공급할듯

"양측 협상 성사단계"


SetSectionName(); LG도 소니에 LCD 공급할듯 "양측 협상 성사단계" 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LG디스플레이가 일본 소니에 TV용 LCD패널을 처음으로 공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9일 “최근 소니와 LCD패널 공급에 대한 협상이 성사단계에 왔다”며 “소니가 공급의사를 타진해왔으며 LG에서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어 이른 시일 안에 확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LG와 소니는 32ㆍ37ㆍ42인치 등 중대형 TV용 패널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 구체적인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근 LCD TV 시장 호조 등을 감안할 때 거래규모가 다소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소니는 지난 2004년 삼성전자와 S-LCD를 공동 설립한 뒤 전체 TV용 패널의 60~70%를 이곳에서 공급 받아왔다. LG가 소니에 TV용 LCD패널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LCD TV 분야에서 세계 2위인 대형 고객사와 거래하게 될 경우 매출 및 점유율 확대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니도 LG로부터 고품질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게 돼 다양한 경영전략 수립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LG가 소니에 TV 패널을 공급하게 되면 그간 LCD 공급 틀이 완전히 재편된다”며 “앞으로 디스플레이산업 전반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TVㆍ모니터용 대형 LCD패널에서 20.3%(금액기준)의 점유율을 차지해 25.7%인 삼성전자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1월 집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생산면적 기준 27.9%의 점유율로 삼성전자(27.5%)를 근소하게 앞서는 등 이 분야에서 삼성과 LG가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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