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환경선언」 선포/2000년까지 2조 투입

◎전계열사 환경친화기업으로LG그룹(회장 구본무)은 1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환경선언」을 선포하고 오는 2000년까지 환경부문에 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무 회장, 윤서성 환경부차관을 비롯 그룹환경위원회위원장인 허동수 LG칼텍스정유사장, 그룹임직원 등 4백여명이 참석했다. LG는 환경선도기업이 되기 위해 오는2000년까지 ▲공정개선시설 1조3천억원 ▲오염물질처리 5천억원 ▲친환경상품 및 청정기술개발 2천억원 등 모두 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환경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2000년 이전에 그룹 내 전사업장을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받고 ISO 14000인증을 획득키로 했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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