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해외 로밍 요금을 실시간으로 조회해주는 ‘T로밍요금 계산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31일부터 SK텔레콤의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T로밍요금계산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해외로 나갔을 때 자동으로 로밍 국가를 설정해준다. 음성ㆍ영상ㆍ문자ㆍ데이터 로밍사용금액을 알림ㆍ위젯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덕분에 이용자가 발신 전화와 수신 전화는 물론 자기도 모르게 부과될 수 있는 무선 데이터(각종 애플리케이션 자동 업데이트 등 백그라운드 데이터 사용) 요금까지 미리 알 수 있다. T로밍요금 계산기 애플리케이션은 실행한 후에도 이동통신망에 접속하지 않기 때문에 요금 조회로 인한 데이터통신료가 들지 않는다. 또 전체 로밍요금 뿐만 아니라 일별ㆍ월별ㆍ국가별로 사용금액을 구분해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해외로밍은 해외 통신사업자별로 과금체계가 달라 일반 이용자들이 요금을 게산하기 힘들었다”며 “T로밍요금 계산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다 안심하고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 텔레콤은 T로밍요금 계산기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기념해 2월 한달 동안 T로밍요금 계산기를 다운로드한 이용자 중 선착순 1만명에게 3,000원의 로밍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SK 텔레콤은 해외에서 수신하지 못한 통화에 대해 알림 문자를 보내주는 T로밍 콜키퍼 서비스를 출시해 다음달부터 모든 로밍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