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이씨현시스템은 유로시장에서 2,000만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사채(CB) 및 500만달러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7월의 1,250만달러 해외전환사채 발행에 이어 두번째다.이번 사채 발행에는 LG투자증권이 주간사로 참여했으며 CB는 표면이율 0%에 보장수익률 5%, BW는 표면이율 0%에 보장수익률 7%의 우량한 조건으로 발행됐다. 납입 예정일은 오는 25일이다.
이날 제이씨현시스템 차현배(車炫培)사장과 LG증권 오호수(吳浩洙)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63빌딩에서 「유로 CB 및 BW 발행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제이씨현시스템은 PC주변기기 및 인터넷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차입금이 전혀 없는 든든한 재무구조 및 21세기 핵심산업인 인터넷 디지털 정보통신사업을 영위, 해외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현재 개발중인 인터넷 셋톱박스, 리눅스PC, 디지털TV 수신장비 등 디지털사업 분야의 양산체제 구축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전자상거래 및 인터넷 포탈사업, 네트워크 솔루션, 뉴미디어 컨텐츠, 인터넷폰 및 국제전화의 엘림네트 별정통신사업 등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