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탈, 상반기 매출 7% ↓…영업익은 9% ↑

포메탈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3% 감소한 308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3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2억원과 16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더불어 일시적인 수주 감소로 인해 실적이 다소 감소했으나, 이익률은 8.5%를 기록하여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메탈은 최근 충남 서산에 기존 안산 공장 생산능력의 3배 규모의 신규 공장을 건설함과 동시에 신규 장비를 도입했다. 10톤 해머와 6톤 해머, 400톤 프레스와 1,250톤 프레스, 1,600톤 절단기 등이 새로 설치 되어 시험을 거쳐 제품 생산 중에 있으며, 안산 본사 설비도 단계적으로 이전 중이다. 설비 이전이 완료되면 현재 공간 부족으로 외주 진행 중인 열처리 등 표면 가공공정의 내재화가 이루어져 원가 개선이 예상되며, 추가 신규 수주 역시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세원 포메탈 대표는 “향후 연 생산능력 4.8만 톤(1,400억원 규모)에 이르는 서산 공장 이전을 오는 10월에 완전히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기술력 기반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루어 글로벌 종합단조정밀기계부품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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