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신약개발 후보물질 스크린 칩 등 단백질 칩 기술개발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4일 과학기술부와 생명공학연구원 등에 따르면 생명공학연구원과 연세대ㆍ충북대 등 12개 연구기관은 7월부터 ‘2단계 단백질 칩 기술개발사업(2006-2009.7월)’에 착수, ▦ 신약 후보물질 스크린 칩 ▦ 질병진단 칩 ▦ 단백질 칩 분석ㆍ제조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신약개발 후보물질 스크린을 활용할 경우 소요 비용이 종전 방식의 1,000분의 1에 불과하고 시간도 크게 단축돼 본격 상용화될 경우 신약물질 확보와 개발 등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생명공학연구원은 신약 후보물질 스크린 칩 부문의 국내기술 수준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원천기술도 많은 편이라고 밝히고 향후 기술 이전을 통해 관련제품이 출시되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