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신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감원 및 조직개편을 단행한다.1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대한투자신탁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서를 받는 한편 3일 정기주총을 계기로 경영지원실 신설 등을 포함한 조직개편을 단행키로 했다.
대한투신은 4일까지 1급 이하 전사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고 현재 1급 부·점장 35명중 10명과 2급 84명중 3명이 명예퇴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환 대한투신사장은 『명예퇴직제가 단기적인 부담에도 장기적으로는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며 『젊은 2급 차장들을 부·점장으로 활용함으로써 단기적인 경비절감 및 조직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50세 이상 1급 부·점장을 모두 이사대우로 승진시킴으로써 현재 8명인 이사대우를 15명수준으로 늘려 경쟁을 촉발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투신은 또 비서실을 경영지원실로 개편해 산하에 정보팀을 신설하고 현재의 경영혁신팀을 편입시킴으로써 경영혁신을 주도하는 핵심부서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