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솔루션업체인 텔코웨어가 2ㆍ4분기 실적 호전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10일 텔코웨어 주가는 전날보다 2.90% 오른 1만4,200원에 마감, 2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텔코웨어 주가는 지난 5월30일이후 한달여만에 1만4,000원선을 회복했다. 이 같은 강세는 최근 증권사들의 잇따른 실적개선 전망 때문이다. 메리츠증권은 텔코웨어의 2분기 매출액은 165억원으로 1분기보다 136.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1분기 3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같은 실적개선은 이동통신업체에 제공하는 음성핵심망(AC)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자회사인 씽크테크의 지분매각 차익에 따른 것이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향후 제어국, 공중데이터통신망 등 신규 사업매출이 가시화되고 내년이후 IP멀티미디어서브시스템(IMS) 등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차세대 주력제품의 매출이 본격화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텔코웨어의 올해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를 밑돌아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