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잠실점은 20일부터 25일까지 8층 특별전시관에서 「한국 유명작가 미술품 경매전」을 갖는다.이번 행사에는 김원·성백주·전혁림·최영림·김기창·박노수화백 등 작고 또는 원로작가, 신진 유망작가들의 작품 약 450여점이 전시돼 경매를 통해 판매된다.
경매에 참여하는 미술품은 다양한 장르와 사이즈로 구성돼 유화·풍경화·수채화 등 서양화가 주류를 이루며 수묵담채화·판화·조각품 등도 나온다. 추정가는 유화소품의 경우 대체로 150만원 미만이며 대작은 200만~1,200만원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작가·화랑·개인소장가들로부터 그동안 수집한 약 600여점의 작품중 가격·작품성과 진위여부 등의 확인검토를 거쳐 엄선했다』며 『백화점이 쇼핑공간으로서뿐만 아니라 생활문화공간으로서도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