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최근 35억원이 넘는 씨수말 '오피서'를 미국에서 수입했다고 15일 밝혔다. 11세인 오피서는 현역 시절 9전 6승, 2착 1회, 3착 1회로 총 80만4,090달러의 상금을 획득했으며 2003년 은퇴한 뒤로는 씨수말로 활동하며 4두의 그레이드 경주 우승마, 20여두의 스테익스 경주 우승마를 배출했다.
마사회 측은 "40억원이 넘는 말이지만 미국 경마시장 불황 덕에 수수료와 수송비 등 부대비용을 합쳐 35억원가량에 수입했다"고 밝혔다. 오피서는 현재 인천공항에서 검역을 받고 있으며 이달 말 제주도로 이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