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회장 집유 선고에 한화그룹주 일제히 강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항소심 집행유예 선고 소식에 한화그룹주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11일 코스피시장에서 한화 주가는 전날 대비 2.95% 상승한 6만6,2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한화석화도 2.69% 오른 2만4,800원을 기록했다. 한화손해보험 주가는 7.78% 상승하며 2만3,000원대를 돌파했고 한화타임월드도 0.85% 올랐다. 다만 한화증권은 증권업종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 소폭(0.29%) 하락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김 회장이 집행유예 선고를 받음으로써 한화그룹은 수세 경영에서 벗어나 글로벌 경영전략에 적극적으로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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