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계절적 요인 불구 3분기 실적 호조"<굿모닝신한증권>

굿모닝신한증권은 6일 SK[003600]가 유가 상승으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했던 888억원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황형석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정유사들이 정유 부문에서는 3분기에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적자를 내온 점을 감안해 올해 SK의 3분기 정유 부문 영업이익도732억원 적자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올해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7∼8월까지는 적자가 아닌 것으로 추정되며 9월에는 최근 유가 안정으로 인해 수익성이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만 3분기 전체로는 당초 전망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규 윤활유 공장 가동이 당초 9월말로 예상됐으나 7월초로 앞당겨진덕에 윤활유 부문 3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전망치인 158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말했다. 이와함께 SK가 지분을 갖고 있는 리비아, 페루 유전에서 8월부터 생산이 시작되고 있는 점도 수익 전망치 상향조정의 한 요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4천원을 유지하며 조만간 수익 추정치를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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