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선발하기 위한 대규모 창업 오디션인 '서울 T-스타즈 2013'이 열린다.
9일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과 DSC인베스트먼트㈜ 등 6개 벤처캐피털사(VC)는 대규모 창업오디션 '서울 T-스타즈 201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예비창업가들은 SBA 홈페이지(http://www.sba.seoul.kr)를 통해 오는 9월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울에 소재한 창업 3년 이내의 초기기업과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가 참여할 수 있다.
SBA 관계자는 "6개 VC들과 손잡고 미국의 테크스타(Techstars), 유럽의 시드캠프(Seedcamp)에 버금가는 초대형 창업 오디션이 될 것"이라며 "올 12월까지 5개월간 엄격한 오디션식 경진대회를 통해 최대 2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선발되면 투자금과 마케팅ㆍ판로ㆍ연구개발(R&D) 지원을 받을 수 있고 SBA가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에 우선 입주할 수 있다. 이번 창업 오디션의 총 투자금액은 36억원에 달한다.
이전영 SBA 대표는 "이번 창업 오디션의 특징은 기존 상금 수여식의 창업경진대회와 달리 선정된 창업가에게 실제 투자가 실행되며 투자된 창업팀은 SBA가 보유한 인큐베이터 시설에 입주해 다양한 창업보육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최고의 기술벤처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