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상장 제조업체들의 건물ㆍ기계장치ㆍ구축물 등 설비자산 규모가 21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제조업체 38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6년 3ㆍ4분기 설비자산 증감 현황’에 따르면 상장 제조업 전체의 설비자산은 지난 9월 말 현재 219조3,596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49% 증가했다. 상장 제조업체들의 설비자산 규모는 2003년 말 173조3,141억원, 2004년 말 188조9,022억원, 지난해 말 207조9,495억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중 5대 그룹 계열 27개사의 설비자산은 9월 말 기준으로 98조5,838억원을 기록, 지난해 말보다 6.19% 늘어났다. 이는 전체 상장 제조업체 설비자산 규모의 44.9%에 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