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00대 부호 가운데 32명은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의 구단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한국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프로농구(NBA)ㆍ프로풋볼(NFL) 구단주이자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인 폴 앨런은 158억달러(약 17조원)의 재산으로 400대 부호 명단에서 26위에 올랐다. 앨런은 NBA 포틀랜드와 NFL 시애틀의 구단주로 스포츠 구단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NBA 올랜도 구단을 갖고 있는 리치 디보스는 68억달러로 60위에 올랐고 NFL 세인트루이스의 구단주인 스탠 크랑키는 53억달러로 미국 내 84번째 부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크랑키는 NBA 덴버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콜로라도의 구단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