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백혈병 어린이 돕기 캐릭터 상품화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자사의 광고에 나온 캐릭터를 상품화해 백혈병 어린이를 돕는다.삼성은 기업이미지광고 가운데 하나인 「김일 선수 박치기」와 「또 하나의 가족」시리즈 광고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도담이(사진 오른쪽)와 도란이의 모습을 팬시용품으로 제작,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백혈병 어린이를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도담이는 나무에서 박치기를 하면서 떨어지는 장면을 통해, 도란이는 오줌을 싸 키를 쓰고 소금을 얻으러 다니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연출해 일반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삼성은 이 사업을 위해 TLC사를 판매대행사로 정하고 판매금액의 5%를 로열티로 받기로 했으며, 수익금의 전액은 백혈병 어린이 후원회에 기증할 예정이다. /고진갑 기자 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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