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소비자심리지수 예상치 밑돌아

미국의 11월 소비자심리 지수가 당초 예상치보다 낮게 나왔다. 톰슨 로이터/미시간대는 11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확정치)가 전월의 60.9보다 높은 64.1을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지수 발표에 앞서 시장 전문가들이 제시한 예측치 64.5보다는 낮다. 항목별로는 기대지수가 전월 51.8에서 55.4로 상승했고 현재의 경제 여건 지수는 75.1에서 77.6으로 개선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수치 개선에도 불구,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아직은 침체 쪽에 가까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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