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대표 김수중·金守中)는 아벨라와 프라이드 등 자사의 소형차를 사는 고객에게 기아 주식을 선물로 얹어주는 이색 판촉전략을 내놓았다.대상은 21일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프라이드나 아벨라를 구입한 고객. 기아는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명을 선정, 1인당 기아주식 10주씩을 증정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아 주가는 현재 1만4,300원(19일 종가)에 달하므로 1인당 약 14만3,000원의 혜택을 받게되는 셈이다.
기아는 또 주식 외에도 소형차량 구입 고객 전원에게 핸드폰을 무료 증정한다고 덧붙였다. 기아측은 『주식을 증정하는 것은 주주의 한명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기아를 계속 아껴달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정승량 기자S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