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하얏트호텔과 제휴

대한항공이 인천 국제공항에 짓고 있는 호텔의 경영을 세계적인 호텔체인 업체인 하얏트에 맡긴다.대한항공은 11일 인천공항내 남측 국제업무단지에 1,600억원을 들여 건설중인 특1급 호텔을 하얏트에 위탁해 경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 호텔은 내년 5월 개관 예정으로 지난해 3월 지상 11층ㆍ지하 2층으로, 공항 지역내에서 숙박(객실수 530개)은 물론 컨벤션ㆍ연회 등 각종 국제적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는 고급 비즈니스 에어포트 호텔을 지향하고 있다. 대한항공측 관계자는 "동북아 허브공항에 위치한 특성을 고려해 해외 브랜드를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이 현재 운영중인 호텔은 국내 제주KAL호텔, 서귀포KAL호텔과 해외의 윌셔 그랜드(LA), 와이키키 리조트(하와이) 등 4곳이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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