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판매협회(회장 최영재·崔永載)가 회원에게만 사용하는 협회 심볼마크 「KODMA」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통신판매협회는 최근 유사 홈쇼핑에 의한 소비자 피해사례가 급증하자 우수 통신판매회사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협회마크와 5대 윤리강령을 제정,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회원사에만 마크를 사용할수 있도록 했다고 10일 밝혔다.
KODMA는 한국통신판매협회(KOREA DIRECT MARKETING ASSOCIATION)의 영어 약자로 정회원에만 한해 사용하고 있다. 통판협회 정회원사는 넥스토아, 지브로홈쇼핑(대교), 두산 OTTO, 코렉스 텔마트(대한통운), 베델스만코리아, 인켈베스트홈쇼핑, 39쇼핑, D TO D(SK상사), LG홈쇼핑, 월드라홈쇼핑, 코오롱홈쇼핑, TV홈마트, 통판뉴스, CS클럽(한솔 CSN) 등 14개다.
협회의 김윤태(金潤泰) 과장은 『통신판매는 소비자와의 신뢰가 생명인데 유사 통판업체들이 광고와 다른 상품을 배달하거나 반품을 거부하는가 하면 온라인 계좌에서 돈만 받고 업자는 사라지는등 문제가 많아 심볼마크를 도입하게 됐다』며 『심볼마크를 사용하는 회사는 소비자들이 믿고 이용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윤리강령 및 협회 마크 제정을 계기로 통판협회는 앞으로 소비자 고발센터 운영, 과대광고 방지 가이드라인 마련, 외국 통판협회와 교류협력, 통신판매 실무자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효영 기자H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