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 귀뚜라미가스보일러, 범우화학공업 등이 올해의 KS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표준협회(부회장 유영상)는 `2003 KS대상`에 대기업 및 중소기업 부문 총 19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KS대상은 KS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시켜 제품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99년 제정된 상이다. 시장성(300점), 기술력(200점), 고객만족도(200점), KS 관심도(200점), 브랜드 파워(100점) 등 5개 분야를 선정기준으로 평가한다. 1,000점 만점에 700점 이상 평가를 받은 제품들이 현지 실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고 있다. 올해 KS대상은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서류심사 심의와 현지심사를 거쳐 지난달 16일 최종 선정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이에 따라 INI스틸, 귀뚜라미가스보일러, 에이스침대 등 총 8개 업체가 대기업부문 대상을, 범우화학, 신한일전기 등 5개 업체가 중소기업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또 새턴바스, 리바트 등 4개 업체가 중소기업부문 최우수상을, 선진산업, 동아특수화학이 디자인과 고객만족도 부문 우수상을 획득했다. 특히 에이스침대와 한국도자기는 5년 연속 KS대상 선정이라는 영예를 안았으며, 부방테크론은 4년 연속 선정되어 품질 우수 제품임을 입증했다. 시상식은 14일 오전 호텔리츠칼튼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유영상 표준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