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전문업체인 동방SnC(대표 신보철)는 새로 건립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물 무선안내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52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에서 동방SnC는 박물관 내부의 키오스크(KIOSKㆍ고정식 전시안내단말기) 및 개인용 휴대단말기를 통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전시물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유물이 출토되는 모습 등 각종 동영상과 이미지들도 멀티미디어 기기를 통해 관람자에게 무선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동방SnC관계자는 “문화콘텐츠산업에 SI 및 모바일 기술을 성공적으로 접목한 점을 인정 받아 이번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각종 문서를 디지털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제3회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산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콘텐츠 기반 SI사업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은 업체다.
현재 동방SnC는 KBS미디어와 공동으로 학교 교육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