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068240)가 신사업 모멘텀 및 신규 거래처 확보에 힘입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다원시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1억원, 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58.0% 증가할 전망”이라며 “큰 폭의 매출액 증가와 더불어 수익성이 높은 플라즈마 부문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만4,3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원시스의 올해 매출액은 큰 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핵융합전원장치 부문의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며 “또한 올해 1·4분기에 중국 BOE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해 플라즈마 부문에서도 연간 50억원 이상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핵융합 전원장치 및 플라즈마 전원장치는 다원시스만이 생산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고마진을 확보하고 있다”며 “핵융합 전원장치 및 기타정류기 부문의 고객사는 정부 및 학술기관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이익 창출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