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서경 베스트히트상품] 삼성전자 ■애니콜 카메라폰

국내 카메라폰 시장 주도 지난 2월 업계 처음으로 30만 화소의 카메라가 외장된 컬러휴대폰을 출시한 바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디지털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는 컬러 휴대폰(모델명:SCH-X590)을 내놓고 국내 카메라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 제품은 고화질 영상을 재현할 수 있는 기술인 CCD(charge-coupled device) 방식의 카메라를 휴대폰 내부에 장착, 기존의 외장형 카메라폰에서 카메라를 사용할 때마다 별도의 카메라를 설치해야 했던 불편을 완전히 해소했다. 이에 따라 사진을 편리하게 찍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휴대폰은 물론 e메일로도 고화질의 사진전송이 가능하다. 특히 내장된 디지털카메라가 180도 회전이 가능해 어떤 위치에서라도 다양한 사진을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4배 줌 기능과 함께 20단계의 밝기 조절 기능을 이용해 화면을 최상의 상태로 조정할 수 있다. 사진을 100매까지 저장할 수 있고 한 화면에서 6장의 사진을 한꺼번에 보면서 검색할 수 있는 멀티 디스플레이 기능도 매력적이다. 삼성전자는 폴더가 360도 회전 가능한 카메라 내장 컬러폰과 함께 세계 휴대폰 업계 처음으로 26만 색상의 고화질 컬러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를 채용한 동기식 IMT-2000용 동화상 휴대폰을 다음 달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고화질 디지털 카메라를 채용한 컬러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한편 국내 시장에 100만대 이상의 카메라폰을 판매해 카메라폰 시장에서도 애니콜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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