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 출발, 0.76%↓… 1,979.35p

코스피 지수가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5.06포인트(0.76%) 하락한 1,979.3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미국 증시는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했다는 평가와 예상외로 선전한 알코아의 1ㆍ4분기 실적 발표 소식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 하고 있지만 외국인들이 사흘째 순매도 해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0.71포인트(0.15%) 상승한 485.4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한양증권 송창성 연구원은 “유럽 경제 성장률에 대한 우려감을 제외하면 글로벌 경제상황은 낙폭을 설명할 만큼 나쁘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미국, 유럽 증시 기술적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면서 “코스피는 2,000선 아래에서 주가가 형성되고 있어서 다소 안정감이 떨어졌지만 하락시 대기 매수세 유입, 낙폭과대 업종 저가 매수는 대체로 유지되고 있어 코스피 또한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 있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5.00원 오른 1,14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