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오는 27일부터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확대외무장관회의에서 역내 경제격차 시정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표명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일본은 고무라 마사히코 외상의 경제분야 기조연설을 통해 경제격차시정과 함께 사회적 약자 지원, 국경을 초월한 자본이동 등 글로벌화 대응, 일본경제의 회복 등을 위해서 적극 노력할 것임을 밝힐 예정이다.
일본은 구체적으로 메콩강 유역개발 지원을 통해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아세안 신규가맹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빈곤층과 고령자, 부녀자,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 미일공동프로젝트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23일부터 열리는 아세안 외무장관 회의는 일본에 대해 경제회복을 통해 아세안 각국으로부터의 수입을 확대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된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